결혼식 앞둔 마동석 “예정화, 가난한 시절부터 내 곁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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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7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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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예정화/뉴스1 DB
마동석,예정화/뉴스1 DB
배우 마동석이 아내 예정화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배우 마동석을 비롯해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일 크게 드는 마음은 감사함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많이 찾아와 주시고 응원도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인사 가거나 일반관에서 영화 관람하시는 분들 몰래 영화도 같이 가끔 보는데 제가 잘 보이니까 들킬까 봐 숨어서 보는데, 굉장히 즐거워해 주시더라”고 했다.

이날 마동석은 ‘가장 감사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제일 크게 감사한 건 이런 기적을 만들어주신 관객분들, 그리고 우리 배우들, 스태프들, 제작진들, 이번 ‘범죄도시4’는 추운 겨울에 찍어서 모두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찍었는데 한마음으로 열심히 해준 ‘범죄도시’ 팀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마동석은 아내 예정화를 언급하며 “우리 아내(예정화)와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그 당시에 가난했고 조그만 방에 A4 용지 40~50장 붙여놓고 영화 기획만 했으니 참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했을 것이다”라며 “그때 가난하고 몸도 많이 다쳤는데 챙겨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제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나아진 게 사실 얼마 안 됐는데 가난할 때부터 옆에서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내주고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동석은 예정화와 2016년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후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코로나 19와 바쁜 일정 탓으로 예식은 올리지 못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이달 중 뒤늦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17살 나이 차를 극복한 연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마동석은 지난 2022년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 예술인상’을 수상한 후 “사랑하는 나의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범죄도시4’는 지난 15일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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