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딸 “태어날 아이 질투…나 너무 나쁜 사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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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0일 0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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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승현 딸이 아버지가 결혼한 후 생긴 동생에게 질투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승현 딸 김수빈은 김승현과 함께 9일 방송된 채널A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나와 동생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승현은 방송작가 장정윤과 2020년 결혼했고 최근 장정윤이 임신해 아이를 갖게 됐다. 김수빈은 “임신 소식을 듣긴 했는데 제 입장에선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길적일 수도 있지만, 내가 그래도 아빠에겐 아직 어린 애 아니냐”며 “현재 아빠·언니(장정윤)와 함께 살고 있지 않아서 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어색한데 아이가 태어나면 더 친밀해져야 하지 않나. 편해져야 하는 관계가 너무 많은 느낌이고, 내게 큰 숙제 같다”고 말했다.

김수빈은 또 “정말 내 속마음은 질투 같다. 하지만 질투라는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그 아이는 죄가 없다. 난 성인인데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맞나 싶고 복잡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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