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최재혁, 오는 3월 대전시향 화이트데이 콘서트 포디움에 올라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2월 22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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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최재혁
차세대 지휘자 최재혁이 오는 3월 14, 15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 시리즈2 객원 지휘자로 포디움에 오른다. 대전시향은 연인들의 날인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사랑’을 주제로 한 공연을 지휘자 최재혁, 첼리스트 이호찬과 함께한다.

이번 대전시향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1부는 연인과 같이 듣고 싶은 음악을, 2부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로맨틱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엘가 사랑의 인사,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작품 61’ 중 결혼 행진곡, 라벨 쿠프랭의 무덤 작품 68 5악장 미뉴에트,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작품 34 제14번,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제2번 중 ‘몬테규가와 캐플릿가’, 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 가단조 작품 56 스코틀랜드 4악장,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등으로 꾸몄다.

앙상블블랭크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최재혁은 ‘2017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이듬해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런던심포니를 지휘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등과 지휘 무대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대전시향, 부천필, 경기필 등을 지휘한 바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커버컨덕터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전시향의 디스커버리 콘서트는 취학아동(2017년생) 이상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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