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봄 맞이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15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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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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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는 천년의 도량에서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라는 슬로건으로 ‘2024 제4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주지 덕문 스님은 전했다.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는 25일 홍매화 촬영 산문 개방(05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을 시작으로 3월 23일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사진 = 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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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보 기획위원회 성기홍 위원장은 “스님들의 기도 시간과 사중에 준비시간을 가지기 위해 홍매화 촬영 산문 개방 시간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하며 홍매화 보호를 위해 포토라인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출품된 작품 심사 규정은 작품성(30%), 작품의 완성도 및 심미성, 활용성(30%), 대중적 흥미도, 홍보 활용 가능성과 적합성(20%), 공모전 기획 의도 부합성 독창성(20%), 작품의 창의성, 메시지 전달력이며, 동점일 경우 작품성 활용성 순으로 고득점자 순위 선정한다. “모두 같은 점수일 경우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순위 결정한다”고 심사위원회는 전했다.

사진 = 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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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테스트에 참가 희망자들은 스님들의 초상을 허락받지 않고 몰래 촬영하는 것을 절대 금지한다고 했다.
홍보기획위원회는 스님들의 홍매화 포토타임 울력시간 촬영을 다음과 같이 정했다. 3월 2일 오전 07시 30분, 3월 9일 오전 07시 30분, 3월 16일 오전 07시 30분 세 번에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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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은 전문가사진 부분 총무원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1명), 템플스테이 1박2일(2명). 휴대전화 부분 교구장 스님상 상장, 상금 70만원(1명), 프랑스와즈 화장품세트(10만원), 템플스테이 1박2일, (2명) 등과 그리고 특별상 등 외 상이 수여된다.
출품작을 제출하려면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프로사진부분, 휴대폰 부분에 촬영한 사진을 개인당 1 작품씩 화엄사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당선작은 화엄사 홈페이지(www.hwaeomsa.com)와 BBS불교방송에서 발표한다.

모든 사진 콘테스트 출품작 및 수상작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수상작은 화엄사 및 구례군 홍보 관련 사진으로 채택하여 사용되며 출품작을 개인적으로 사용할 경우 화엄사 및 구례군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상식은 부처님오신 날(5월 15일) 10시에 각황전에서 수여한다. 전문가 출품작 25명, 휴대폰 카메라 출품작 심사위원 추천 등 외 25명 총 50명에게 BBQ 상품권을 개인당 3장씩 증정한다.

사진 = 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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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오후 1시부터 각황전 앞에서는 홍매화를 배경으로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행사를 개최한다.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장, 덕문 교구장 스님, 화엄사 본사 국장스님, 말사주지스님, 장길선 화엄사 신도회장, 전은정 화엄사 포교사회장 등이 참석 예정이다. 행사에는 화엄사 연합합창단(화엄사, 한산사, 광주 빛고을 포교원 연합합창단, 지휘자:박영집)과 소프라노 문안나, 테너 김현우가 축가를 현중순 시인이 “거룩한 법신 홍매화여” 작품을 시 낭송 전문가 김태정 님이 홍매화 축시를 낭독한다.

사진 = 화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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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사진콘테스트에 앞서 “지리산의 위용과 화엄사의 기운을 담아내는 홍매화는 300여년 변함없이 꽃과 바람의 향기로 아름다움을 변함없이 뽐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 3년 동안에는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크나큰 감동과 힐링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금년에는 홍매화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는 일정을 보고 자연과 환경을 더욱더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 모두가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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