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 2023 도시수변 문화포럼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28일 17시 05분


코멘트
영등포문화재단이 도시수변 문화포럼 ‘물가 waterside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28일 영등포구 소재 소셜 캠퍼스 온 서울2에서 열리는 ‘물가 waterside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역, 커뮤니티, 도시재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수변에 접근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고, 수변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타 문화 도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올해 도시수변 문화 조성사업으로 시민이 수변을 탐사하고 수변을 즐기는 방법을 구상하는 ‘탐구생활 안양천’(시민탐구지원), 수변에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기획 및 실행하는 40팀을 공모하여 콘텐츠를 발굴한 ‘수변에서 #00한 #실험하기’, 감성브랜드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아이데이션 프로젝트인 도시 수변 시민스쿨(시민축제 기획단, 어린이 브랜딩스쿨, 어린이 축제공간디자인 스쿨)을 추진해왔다.

영등포문화재단은 2021년 수변문화 도시 연대 토론회, 2022년 공공예술포럼, 2023년 수변 공공디자인 포럼 등수변 관련 포럼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독자적인 영등포 수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시민이 보다 주체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수변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는 김성원 play AT소장의 ‘국내외 사회적 교류를 위한 수변공간의 공공장소’, ‘2023 노원달빛산책의 이수 예술감독의 ‘당현천 산책길에 펼쳐진 노원달빛산책’, 부평구 문화 재단 황유경 문화 도시 센터장의 ‘문화도시부평, 삶의 느릿한 걸음(굴포천천히)’까지 세 주제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참여자 모두가수변의 키워드로 각자의 수변을 그려보는 토크 테이블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건왕 영등포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변 축제 첫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사례 발굴과 문화도시간 연대를 다짐으로써 서남권 수변사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문화재단은 영등포구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수변 사업뿐만 아니라 도시연대, 공유협력, 상호문화, 예술안심 등의 가치를 지향하며 영등포의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