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기세 좋다…개봉 10일 만에 300만 돌파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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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영화 중 '범죄도시3' 다음 '흥행 속도' 빨라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12시4분 기준 누적 관객수 305만1536명을 기록했다. 앞서 개봉 4일차에 100만 돌파, 6일차에 20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는 개봉 4일차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여름 흥행작인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각각 11일, 1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한국영화 중 ‘서울의 봄’이 ‘범죄도시3’ 이후 가장 빠른 기간에 300만 관객을 넘긴 것이다.

또 ‘서울의 봄’은 역대 11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707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내부자들’(2015)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정우성·이성민·박해준·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서울의 봄’에 이어 2위는 배우 임수정·이동욱 주연의 ‘싱글 인 서울’이 차지했다. 전날 3만76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10만1744명에 그쳤다. 3위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로 전날 1만3814명이 봤다. ‘겨울왕국’이 재개봉하며 4위,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5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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