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극장에 활기가…‘서울의 봄’ 엿새째 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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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27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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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 중 '범죄도시3' 이어 두 번째 빨라

영화 ‘서울의 봄’이 엿새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공개된 한국영화 중 ‘범죄도시3’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누적 200만명을 돌파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7일 오후 1시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89만명이었다. ‘서울의 봄’ 흥행 속도는 7일차에 200만 관객을 넘긴 ‘밀수’(514만명) ‘콘크리트 유토피아’(384만명)보다 하루 빠르다. 개봉 사흘만에 이 숫자를 채운 ‘범죄도시3’에 이은 2위 기록이다.

현재 추세라면 ‘서울의 봄’은 이주 중 300만 관객을 넘길 수 있을 거로 전망된다. 27일 오후 3시15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약 15만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르 달리고 있다. 2위 ‘싱글 인 서울’(4만3484명)보다 10만명 가까이 많다.

이 영화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 신작이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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