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전민철·김수민,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 파드되 1위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1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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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인 전민철(18)·김수민(18)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시에서 열린 ‘2023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YAGP)’에서 발레 시니어 파드되 부문 1위를 수상했다.

김수민은 이와 별도로 발레 시니어 여자 솔로 부문에서 2등, 전민철은 발레 시니어 남자 솔로 부문에서 3등을 수상,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13일 한예종에 따르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는 2000년 창설된 이래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장학금 대회다.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무용수들이 클래식 발레 부문, 클래식발레 파드되 부문, 군무 부문, 컨템포러리 부문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 3~10일 열린 올해 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41개국 250여명이 결선을 치렀다.

한예종 이예은(17)과 이승민(18)도 최종 탑12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들은 “한국 참가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몸의 선이 돋보이는 동작의 기술 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섬세히 잘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정교한 클래식 스타일을 프로페셔널하게 잘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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