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에서 겨울 미식 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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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계수미 기자의 골든걸 힐링 스폿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최근 문 연 중식당 ‘페이(FEI)’는 ‘비상(飛上)’을 뜻하는 이름처럼 정통 중식에 현대 감각을 더해 독창적인
 미식 체험을 지향한다. 30여 년간 광둥요리로 이름을 알려온 육향성 셰프가 진귀한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최근 문 연 중식당 ‘페이(FEI)’는 ‘비상(飛上)’을 뜻하는 이름처럼 정통 중식에 현대 감각을 더해 독창적인 미식 체험을 지향한다. 30여 년간 광둥요리로 이름을 알려온 육향성 셰프가 진귀한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다채로운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일식당 ‘운카이’, 올해 11월 중식당 ‘페이(FEI)’를 문 열어 총 12개의 식음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겨울 미식 메뉴도 다양하다.

중식당 ‘페이’는 진귀한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일식당 ‘운카이’에서는 겨울 오마카세와 뜨끈한 전골 메뉴를 선보인다. 화려한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라운지 바 ‘킹스 베케이션’에서 진행하는 제철 굴 요리 프로모션 ‘더 템테이션 오브 오이스터’도 주목할 만하다. 2019년 첫 출시 후 해마다 만석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겨울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 ‘딸기 스튜디오’ 또한 이번 시즌 메뉴를 한층 강화해 인기몰이 중이다.

중식 레스토랑 ‘페이(FEI)’,
진귀한 식재료로 만든 보양식


중식당 ‘페이(FEI)’에서 올겨울 선보이는 보양식 메뉴. 왼쪽부터 ‘캐비어 제비집’, ‘불도장’, ‘북경오리’.
중식당 ‘페이(FEI)’에서 올겨울 선보이는 보양식 메뉴. 왼쪽부터 ‘캐비어 제비집’, ‘불도장’, ‘북경오리’.
그랜드 머큐어 2층에 위치한 중식 레스토랑 ‘페이(FEI)’는 ‘비상(飛上)’을 뜻하는 이름처럼 정통 중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독창적인 미식 체험을 지향한다. 주방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금룡’ 출신으로 30여 년간 광둥요리로 이름을 알려온 육향성 셰프가 이끌고 있다. 육 셰프는 ‘의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의식동원(醫食同源)’ 철학을 토대로 진귀한 식재료로 만든 시그니처 보양식 메뉴들을 선보인다.

‘제비집’은 바다제비가 해초를 삼킨 후 분비한 타액으로 만든 둥지를 말려 만든 요리로 희귀한 식자재를 사용하는 만큼 고급 광둥요리로 손꼽힌다. ‘페이’에서는 제비집 위에 캐비어를 올린 ‘캐비어 제비집’과 ‘제비집 맑은 스프’ 등 제비집을 활용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북경오리’는 농장에서 바로 공수한 생 오리를 정성껏 손질해 ‘페이’ 특제 소스를 발라 하루 말린 후 구워내 껍질은 바삭하고 육질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홍콩식 해물분사 샤궈’는 질솥에 굴소스를 넣어 살짝 끓인 녹두 당면을 깔고, 그 위에 해삼, 전복 등 각종 해산물을 올린 요리다. ‘불도장’은 해삼, 전복, 모렐 버섯 등 30가지 이상의 귀한 재료를 넣고 푹 끓여내는 최고급 인기 보양식이다.

‘페이’에서는 단품부터 코스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런치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디너는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홀 외에 10개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도 갖추고 있다. 4인 룸부터 20인 룸까지 다양한 크기로 돌잔치 등 소규모 행사는 물론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일식 레스토랑 ‘운카이(UNKAI)’,
계절 오마카세, 뜨끈한 전골요리


일식당 ‘운카이(UNKAI)’에서는 올겨울 소고기와 각종 버섯, 채소류를 담아 끓인 ‘계절 특선 소고기 전골’을 내놓는다. ‘셰프
 특선 생선회’와 왕새우를 카다이프 면으로 말아서 튀긴 ‘에비 카다이프’도 마련해 국물 요리부터 생선회, 튀김 요리까지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일식당 ‘운카이(UNKAI)’에서는 올겨울 소고기와 각종 버섯, 채소류를 담아 끓인 ‘계절 특선 소고기 전골’을 내놓는다. ‘셰프 특선 생선회’와 왕새우를 카다이프 면으로 말아서 튀긴 ‘에비 카다이프’도 마련해 국물 요리부터 생선회, 튀김 요리까지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운카이(UNKAI)’는 ‘구름바다(雲海)’라는 이름처럼 스카이킹덤 34층에 자리한 미식 공간이다. 셰프의 장인정신을 담은 정통 일식은 물론 계절이 느껴지는 별미 오마카세와 이색적인 단품 요리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런치 메뉴는 모둠 초밥 정식, 장어 덮밥 정식, 도미 머리 정식 등 9개 메뉴를 선보인다. 디너 코스 요리는 운카이 코스, 구이 요리 코스, 계절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겨울에는 소고기와 각종 버섯, 채소류를 담아 끓인 ‘계절 특선 소고기 전골’을 내놓는다. ‘셰프 특선 생선회’와 왕새우를 카다이프 면으로 말아서 튀긴 ‘에비 카다이프’도 마련해 국물 요리부터 생선회, 튀김 요리까지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매일 런치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디너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스시 카운터와 프라이빗 다이닝 룸도 마련돼 있다.

라운지 바 ‘킹스 베케이션’
(KING‘S VACATION)
굴의 향연 ‘더 템테이션 오브 오이스터’


킹스 베케이션(KING‘S VACATION)에서 진행하는 ‘더 템테이션 오브 오이스터(The Temptation of Oyster)’ 프로모션. 바다 향 가득한 신선한 겨울 굴로 만든 다양한 별미요리가 준비돼 있다.
킹스 베케이션(KING‘S VACATION)에서 진행하는 ‘더 템테이션 오브 오이스터(The Temptation of Oyster)’ 프로모션. 바다 향 가득한 신선한 겨울 굴로 만든 다양한 별미요리가 준비돼 있다.
스카이킹덤 31층에 위치한 라운지 바(Bar) 킹스 베케이션(KING’S VACATION)에서 ‘더 템테이션 오브 오이스터(The Temptation of Oyst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다 향 가득한 신선한 겨울 굴로 만든 다양한 별미요리가 준비돼 있다. 샐러드, 석화, 뉴욕식 굴 스튜, 오이스터 칵테일, 삼배체 생굴로 구성되는 ‘오이스터 타워’와 함께 훈제 굴을 얹은 안심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상큼한 스파클링 와인도 제공된다.

2023년 1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운영한다. 킹스 베케이션은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 DJ 부스까지 갖추고 있는 화려한 공간이다. 다이내믹한 분위기로 패션 화보, 아이돌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라세리 ‘더 트웨니식스(THE 26)’
겨울 디저트 뷔페 ‘딸기 스튜디오’


‘더 트웨니식스(THE 26)’에서 겨울 디저트 뷔페 ‘딸기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충남 논산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설향 딸기로 만든 디저트 30여 종과 모둠 해산물 찜, 육회 비빔밥 등 푸짐한 식사대용 메뉴까지 즐길 수 있다.
‘더 트웨니식스(THE 26)’에서 겨울 디저트 뷔페 ‘딸기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충남 논산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설향 딸기로 만든 디저트 30여 종과 모둠 해산물 찜, 육회 비빔밥 등 푸짐한 식사대용 메뉴까지 즐길 수 있다.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브라세리 ‘더 트웨니식스(THE 26)’에서 겨울 디저트 뷔페 ‘딸기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고품질 설향 딸기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충남 논산 산지 직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설향은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국산 딸기 품종으로 ‘딸기 스튜디오’는 당일 배송된 신선하고 당도 높은 딸기를 사용해 운영된다.

‘더 트웨니식스’ 입구에는 생 딸기를 촘촘하게 올린 ‘천국의 계단’이 마련돼 있다. 12층 높이의 화려한 비주얼로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뷔페 메뉴는 크루아상, 크렘 브륄레, 시부스트 등에 딸기를 듬뿍 올린 디저트 30여 종부터 식사대용 음식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섹션을 강화해 모둠 해산물 찜과 육회 비빔밥 등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콜드 푸드 섹션에서는 샐러드 3종을 맛볼 수 있다.

2023년 4월 1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1부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부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2017년 11월 서울 용산역 앞에 개관했다. 고층 타워 3개 동을 이어 용의 형태를 형상화하며, ‘호텔플렉스(HOTEL-PLEX)’라는 새로운 개념을 국내 처음 제시했다.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 등 아코르호텔 그룹의 4개 호텔을 운영한다. 1700개 객실, 12개 레스토랑과 바, 49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 등을 갖췄다.

객실 내에 취사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 머큐어부터 캐주얼 호텔 이비스 스타일까지 다양한 목적과 취향의 투숙객을 폭넓게 아우른다. 2022년 1월 총 19개의 별을 현판에 올리며 대한민국 최초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19성(星)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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