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종상 측은 “배우 수지를 중심으로 한 배우진의 열연, 섬세한 앵글과 유려한 음악 사용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고 시상 이유를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상을 ‘안나’ 감독판에 준다는 걸 명확히 했다. 지난 6월 공개된 ‘안나’는 편집권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쿠팡플레이 편집 버전과 감독판 두 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한편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다음 달 9일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린다. ‘헌트’가 작품상 등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11개 부문에서 후보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