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옥문화박람회’, 12~1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1월 9일 11시 47분


코멘트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021 한옥문화박람회’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 1층 전시장에서 주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 주관사인 하이코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옥, 공간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전시함으로써 한옥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고 실제 한옥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와 함께 황두진 건축사, 스테이폴리오 이상묵 대표, 여미(여행에미치다) 조병관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서는 한옥트렌드 콘퍼런스와 김원희 정원 디자이너, 조은정 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한옥시공 콘퍼런스 그리고 한옥건축상담회, 한옥문화클래스, 한옥투어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2019 한옥문화박람회때 거행된 상량식 재현 장면
2019 한옥문화박람회때 거행된 상량식 재현 장면


박람회 마지막 날(14일)에는 기업인이자 방송인인 마크 테토(Mark Tetto)의 ‘한옥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외국인이 바라본 한옥, 한옥에서 얻은 인생교훈’에 관한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주최 측은 올 박람회는 이전과 다르게 접근했다며 우선 기존의 산업적 가치 창출에 주목했던 전문전시회(B2B) 개념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시회(B2C)로의 전환을 시도, ‘한국적인 공간 지향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최신의 한옥 문화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거용에서 관공서, 카페, 식당 등 공공 및 상업용 한옥까지 참가대상도 확대했다고 전했다.

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전시회 자체가 취소됐기에 올해 행사 준비를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지금까지 봐왔던 한옥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과 가치를 경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