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3000만개를 플리스로… 찬바람 불자 ‘친환경 뽀글이’ 열풍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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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친환경 기술 ‘K-에코 테크’ 적용
올겨울 ‘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
스타일-환경 살리는 ‘에코템’ 각광

편안한 착용감과 배색 디자인이 포인트인 친환경 소재의 ‘유틸리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한 홍보대사 김요한.
편안한 착용감과 배색 디자인이 포인트인 친환경 소재의 ‘유틸리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한 홍보대사 김요한.
최근 서울 아침 기온이 6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10월 중순부터 이례적인 추위가 일찌감치 찾아온 데 이어 올겨울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보온성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뛰어난 플리스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다시 한번 ‘뽀글이 열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플리스 제품을 한층 더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패션 맛집’으로 자리매김


노스페이스는 2019년 가을겨울 시즌 최초로 리사이클링 소재의 친환경 플리스 제품을 선보인 이래로 플리스 한 품목에서만 약 3000만 개 이상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며 국내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끌어왔다. 2021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노스페이스만의 친환경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적용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리사이클링 제품인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제주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플레이그린 플리스 후디’를 착용한 홍보대사 신민아.
제주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플레이그린 플리스 후디’를 착용한 홍보대사 신민아.
대표 제품인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은 세미 루즈핏의 실루엣에 앞여밈 부분의 투웨이(2WAY) 지퍼를 적용해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재킷 안쪽은 플리스 본딩 처리해 보온성을 한층 높였고, 가슴포켓 구성으로 소지품 보관이 용이하다. 색상은 크림, 카멜, 멜란지 그레이, 다크 네이비, 블랙 등 5가지가 있다. 기본 재킷형 디자인 외에도 후드형 디자인으로도 출시돼 개인 취향에 따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여성 전용 제품 및 키즈용 제품도 함께 선보여 아이와 함께 ‘미니미 룩’은 물론이고 ‘친환경 패밀리 룩’ 연출도 가능하다.

‘유틸리티 플리스 재킷’은 가슴 부분에 배색 원단과 아웃포켓을 포인트로 적용해 개성이 넘친다. 강렬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총 4개의 아웃포켓을 적용해 수납성도 뛰어나다. MZ세대의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뽀글이’ 특유의 벌키한 겉감과 대비되는 매끄러운 내부 봉제 처리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준다. 아이보리와 레드, 옐로와 퍼플의 강렬한 배색 디자인 제품 외에도 톤온톤의 블랙까지 총 3가지 색상이 있다.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 지속가능한 패션 선도


친환경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로 업그레이드된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대표 제품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한 홍보대사 로운. 노스페이스 제공
친환경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로 업그레이드된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대표 제품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한 홍보대사 로운. 노스페이스 제공
노스페이스는 최근 3개 시즌 연속으로 의류, 신발,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100개 스타일 이상의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제품 외에도 나일론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 제품, 3∼5년이면 자연에서 완전하게 분해되는 생분해 제품, 원료에서 제품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국제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를 받은 100% 오가닉 소재를 적용한 제품 등 한층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출시된 친환경 제품들은 요즘 패션 트렌드에 맞게 꾸안꾸룩(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룩), 원마일웨어 등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코 그라운드 스웨트 셔츠’는 매립 시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약 3년 이내에 완전하게 분해되는 국내 최초의 생분해 폴리에스터 소재 ‘에코 엔’을 적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패션 끝판왕’이다. 편안한 루즈 핏 실루엣에 미니 로고가 포인트로 적용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제주’ 원사를 사용한 조거팬츠 ‘에코 보니 스웨트 팬츠’와 함께 입으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만의 세련된 디자인에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혁신적 전문성, 진정성을 담아 아웃도어 업계는 물론이고 패션업계 전체를 대표할 만한 친환경 뽀글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끌고 있는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출시를 기점으로 제품 개발은 물론이고 생산, 포장, 마케팅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친환경 구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njoylife#레저#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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