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양효진 “남편은 곰같은 사람…내가 먼저 고백”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20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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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양효진이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

양효진은 2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녹화일 기준으로 결혼 141일차를 맞은 양효진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따끈따끈한 신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최초로 털어놓는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양효진은 남편에 대해 ‘곰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양효진은 “저는 예민한 편인데 남편은 좀 두루뭉술하다. 다 받아주는 스타일”이라며 남편의 매력을 자랑했다.

푸근하고 여유로운 남편과 달리 성격이 급한 편이라는 양효진은 사귀자는 고백도 먼저 했다고. 양효진은 “3~4개월 정도 ‘썸’을 탔다. 서로 좋아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확실하게 이야기를 안 하더라.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데려다주는 길에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어봤다. 엄청 당황하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당시 남편 역시 숙소에 도착하면 고백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 이에 MC 김숙은 “성격이 급해서 그걸 못 참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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