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전세계 75개국 확대 판매…아프간 사태 맞물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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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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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포스터 © 뉴스1
‘모가디슈’ 포스터 © 뉴스1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전 세계 75개국으로 확대 판매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지난달 12일경 50개국 판매 이후 25개국이 추가돼, 총 75개국으로 확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 크리틱 스코어 100%, 오디언스 스코어 96%를 기록하며 국제적인 상업성과 흥행성을 갖춘 작품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최근 국제 사회에서 불거진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과 맞닿아 시대를 관통하는 리얼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해외 배급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이 중 싱가포르는 오는 2일, 홍콩과 마카오는 16일,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판매된 주요 국가로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호주, 뉴질랜드, 유럽의 독일, 벨기에, 폴란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이 있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는 영화의 촬영지인 모로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판매됐다.

더불어 아시아 국가에서는 개봉을 확정 지은 싱가포르와 홍콩, 마카오, 대만 외에도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모가디슈’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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