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예고편, 하루새 3억5000만 뷰…역대 최다

연말에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첫 예고편이 공개 하루 만에 3억5000만 뷰를 돌파했다.

25일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같은 마블 영화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종전 최고기록 2억9000만 뷰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한 전 세계 누리꾼들이 영화 예고편을 본 뒤 24시간 동안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도 450만 건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 ‘홈 커밍’과 ‘파 프롬 홈’은 각각 2017년, 2019년에 개봉했다.
특히 ‘노 웨이 홈’ 예고편 말미에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스파이더맨2’의 빌런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스파이더맨’ 시리즈 팬들 사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영화에서 ‘멀티버스(Multiverse)’가 열리게 되며 역대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의 출연 가능성을 점치는 팬들이 늘어난 점도 예고편이 인기를 끈 이유라고 데드라인은 분석했다.
톰 홀랜드는 이같은 사실을 보도한 기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정말 미쳤고, 여러분과 빨리 보고 싶다”고 바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2월17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