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이 보랭백으로…한국 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시즌2 2회차 참가자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24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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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에서만 1만7000명 이상 신청
원더플 캠페인 통해 17t 플라스틱 수거 예상

한국 코카콜라가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 시즌2의 2회차 참가자를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된 플라스틱이 올바르게 분리 배출되고 유용한 굿즈로 되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자 동참 캠페인이다.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원더풀’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으며, 이마트, SSG닷컴,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진행한다.

지난달 19일 시작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2는 고품질의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을 위해 회차별 1400명씩 3회차에 걸쳐 총 4200명의 소비자와 함께할 예정이다. 1회차에서는 1만7000명 이상 신청해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회차 참가 신청은 내달 5일까지 코카콜라 공식 애플리케이션 ‘코-크 플레이(CokePLAY)’와 SSG닷컴 내 원더플 캠페인 배너, 원더플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집으로 배송되는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담아 박스에 기재된 QR코드로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회수된 음료 페트병은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은 보랭백 ‘코카-콜라 알비백(I’ll be bag)’으로 재탄생돼 참가자들에 재전달된다. 또한 수거된 음료 페트병의 일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투명 가림막으로 만들어져 복지시설 등에 기부된다.

코카콜라 측은 원더플 캠페인 시즌2를 통해 총 17t의 플라스틱이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의미 있는 동참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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