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22년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자 모집…23일 접수 시작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17일 15시 55분


육군이 동원훈련 소집 대상인 1~6년차 예비군 간부를 대상으로 2022년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제도는 국방개혁에 따라 예비군 간부를 정예화하고 부대의 전투준비태세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다. 동원위주부대의 평시 부족한 간부를 확보하고, 동원 훈련과 전시 대비 전투지휘, 전투장비·물자 관리 등 다양한 전투준비를 통해 예비군 간부의 임무수행능력을 증진시키고 전시 전투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자 소집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4월 10일부터 탄력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육군은 기존에 시행하는 동원사단, 동원지원단, 민사부대, 동원포병단 외에도 내년에는 군수부대, 공병부대로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할 전망이다.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집훈련이 진행되며, 후반기 소집훈련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육군 및 예비군 홈페이지 ‘비상근 접수지원체계’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훈련보상금은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올해 모집하는 비상근 복무자 선발은 주로 대대급 이하 제대의 지휘관 및 참모로 동원지정되어 동원훈련 외에 연간 10여 일의 훈련을 하게 된다”라며 “훈련은 주말 위주로 진행되고, 필요시 평일에 소집되어 전술훈련, 동원훈련 준비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육군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자 제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육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