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을축제 열리나…백신접종 가속도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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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8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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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강릉단오제 소원등.(뉴스1 DB)
2021 강릉단오제 소원등.(뉴스1 DB)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강원지역 가을축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릉커피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10월 15~18일 개최될 예정이다.

강릉문화재단은 기존보다 부스 운영을 줄이지만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성공 개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강릉국제영화제는 10월 22~31일 대면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백신 접종 등에 속도가 나면서 지난해 축소 개최됐던 영화제를 올해 다시 확대해 개최하게 됐다“며 ”당국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한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강릉 단오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철저한 방역이 이뤄진 단오행사장에는 2만5000명이 찾았고,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 주요 이벤트는 누적 조회수 2만회를 넘겼다.

2019 강릉커피축제.(뉴스1 DB)
2019 강릉커피축제.(뉴스1 DB)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온라인 플랫폼, 행사장 볼거리 조성, 미디어아트 등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3~29일 치러진 춘천마임축제의 봄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춘천마임축제는 5월에 집중됐던 축제를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5월과 7월, 10월 등 계절 축제로 분산했다.

한편 지난 17일 기준 강원도내 평균 1차 접종률은 33.0%로 전국 평균(27.7%)보다 5.3%p 높다.

(춘천·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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