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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윤여정 언급한 조영남 비판 “한심한 자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7 12:55
2021년 4월 27일 12시 55분
입력
2021-04-27 12:48
2021년 4월 27일 12시 48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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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밴드 언니네이발관의 보컬 이석원이 윤여정의 수상을 언급한 조영남을 두고 “나이먹은 남성의 한심한 자아”라고 비판했다.
이석원은 지난 26일 블로그에 “무려 34년 전 이혼한 전 남편에 소감을 물은 것도 이해 안 가지만 그렇다고 냉큼 말을 얹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윤여정은 전날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예계 후배들의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전 남편 조영남이 한 매체를 통해 축하 인사를 보낸 것이다.
조영남은 해당 매체에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엄청 축하할 일이다. 축하는 전하고 싶다”면서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이자 복수 아니겠나. 바람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조영남. 동아일보DB
이석원은 이에 대해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낄 때는 끼고 빠질 때는 빠질 줄 아는 최소한의 눈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 했다는 말도 기가 막힌 게 바람피운 사람에게 최고의 한방이라니”라며 “이 사람의 이 태평양보다도 큰 자아를 어쩌면 좋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 머릿속에는 오로지 자기 자신밖에 없어서 온 세상만사를 자기와 연결짓지 않으면 생각이란 걸 아예 하지 못하는 사람 같다”고 지적했다.
이석원은 또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은 수십 년 전 가정을 버린 남성에 대한 한방의 의미는 없다. 그런 의미가 돼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다. 지금 윤여정에 조영남이란 한여름에 무심코 손으로 눌러죽이는 벌레보다 못한 존재일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언니네이발관 리더이자 보컬 이석원은 지난 2017년 가수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듬해인 2018년에는 세 번째 산문집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을 펴내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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