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완벽한 스파이 外

동아일보 입력 2021-02-06 03:00수정 2021-02-0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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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스파이(존 르카레 지음·김승욱 옮김·열린책들)=영국의 스파이소설 거장인 저자가 1986년 발표한 작품이다. 아버지 장례식을 마친 뒤 자취를 감춘 영국 정보국 요원과 그의 충성을 의심하는 상사가 벌이는 이야기다. 1만5800원.

○대가야 고대국가론(김세기 지음·학연문화사)=저자는 1977년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을 발굴한 가야 고고학 분야 권위자다. 대가야의 고대국가 여부를 둘러싼 학계의 오랜 논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금관, 무덤 양식 등 고고학 근거를 토대로 고대국가설을 논증했다. 3만5000원.

○트릭 미러(지아 톨렌티노 지음·노지양 옮김·생각의힘)=미국 주간지 뉴요커 기자인 저자가 인터넷과 페미니즘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사회 변화를 이끈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주는 행복과 분노, 연대의 감정이 진짜인지를 묻는다. 1만8000원.

○소년과 개(하세 세이슈 지음·손예리 옮김·창심소)=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주인을 잃은 개 다몬이 소년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다몬이 건네는 위로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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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과 유생의 대결(한승훈 지음·사우)=조선의 종교개혁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과 성상 파괴 등을 다뤘다. 당시 한양에서 공자상이 철거된 과정을 추적했다. 민족종교 현장에선 유생들이 기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무당의 우위를 뺏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1만800원.

○세상은 맑음(박태해 지음·W미디어)=29년 차 언론인이 문화 선임기자로 일하며 인터뷰이로 만난 22명의 삶을 담았다. 한국 최초의 휠체어 방송인, 잘나가던 의대 교수직을 버리고 심장 전문병원을 키운 의사, 국민 MC 송해 선생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만4000원.

○장애: 약체들과 사회들(앙리 자크 스티케 지음·오영민 옮김·그린비)=유럽 장애연구 저널 ‘ALTER’의 공동 창립자인 저자가 고대에서 현대까지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 장애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뤘는지 성서, 그리스 로마 신화, 윤리학, 의학, 철학 등을 통해 고찰했다. 2만9000원.

○나는 다르게 번다: 위어드 피플(신희철 지음·무블출판사)=신선한 식재료를 판매하며 빠르게 성장한 정육각의 김재연 대표, 블랙핑크 제니가 입는 옷으로 유명한 패션 스타트업 이스트엔드의 김동진 대표 등 독창적인 방식으로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좋아하는 것을 찾아 끈질기게 달려온 이들의 자취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1만6000원.
#새로 나왔어요#책의 향기#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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