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 개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2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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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ICT(정보통신기술) 명품인재양성 사업 1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과학기술과 산업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CHANGE THE FUTURE KOREA)’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과 미래융합협의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연 이번 포럼은 ‘융합연구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Beyond 4.0 Era)’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대한민국의 신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융합연구와 인재양성에 관한 논의와 함께, 융합과학기술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하고 인재양성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몄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간사)은 “불확실한 미래를 선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융합연구 활성화와 혁신적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며 융합기술이 우리나라의 미래 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주요 내용은 기조 발표와 토론회 및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기조 발표는 ‘오픈소스 현상, 플랫폼 공유 경제 그리고 기술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장수영 교수가 맡았다.

토론회 및 워크숍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인 융합연구토론회에서는 포스텍 백창기 교수가 STEAM 연구사업 구조개편 및 추진전략에 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인 Beyond 4.0 워크숍에서는 미래융합교육토론이 열렸다. 포스텍 김진택 교수, 고려대 심재형 학생, 서울대 전영무 학생, 포스텍 장원준 학생, 한국뉴욕주립대 이동엽 학생이 참여해 대학교육의 현실과 미래대학교육 방향을 두고 개방형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온라인 중심의 포럼과 전시로 진행했으며, 4건의 대표성과를 현장에 전시했다.

그 중 포스텍 신기영 학생(㈜디자이노블, 대표)의 ‘인공지능·딥러닝으로 상품성 높은 옷 자동 디자인’ 개발 성과는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디자인 AI’ 기술을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포스텍 윤지현 학생(㈜소리를보는통로 대표)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문자 통역 서비스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통로, 소리를 보는 통로’를 선보였다.

그 외 포스텍 장진아 교수의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다목적용 생체 이식체 제조 기술’, 포스텍 백창기 교수(㈜싸이츠 대표)의 ‘나노 반도체 기반 에너지 및 IoT(사물인터넷) 센서 기술개발’ 성과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포럼 내용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에서 실시간 중계했으며, 그 외 추가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정리한 동영상을 게재해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수행한 ICT 명품인재양성 사업(2011.8 ~ 2020.12)을 통해 130명의 융합인재를 배출하고, 창업 22건, 특허등록 10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면서 온라인 전시는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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