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세종권 연구생태계 조성 위한 콘퍼런스 진행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이하 KDI대학원)은 미래 지향적 연구 분야에서 연구 과제를 선도하고 세종권 연구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연구자들 간 자생적으로 구성한 9개의 리서치 랩을 운영 중이며, 그중 세 곳이 이달 중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KDI대학원에 따르면 이 중 공공정책실험 연구실, 데이터경제 연구실, 개발협력실증 연구실은 국내외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 포용금융성장 연구실, 사회적 경제 연구실, 갈등과 발전 연구실, 국정관리 연구실, 열린정부혁신 연구실, 역동적 지속가능성 연구실이 가동 중이다.

공공정책실험 연구실은 ‘공공정책실험연구실 국제학술회의’를 12월 3~4일 양일간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실험연구들을 공유하고 정책·행정 분야 실험연구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회의로, 앤서니 엠 버텔리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와 제임스 엘 페리 인디애나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총 6개 세션으로 이뤄진다.

데이터경제 연구실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정책과제’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오는 12월 15일 개최한다. 데이터 경제와 밀접하게 연계된 최신 산업인 금융, 부동산,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결과 공유 및 각계 전문가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협력실증 연구실은 오는 12월22일 실증정치경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유수 학술 매체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정치학자들을 초청하여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심층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KDI대학원 손욱 처장은 “세종권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 협력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이번 학술행사에서 연구 사례를 공유하여 각 연구 분야에서 선진 연구 사례를 확산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