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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뱀장어 전용 어도 특허 취득… “장어양식 어가 소득 증대 기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20-11-11 20:27
2020년 11월 11일 20시 27분
입력
2020-11-11 20:25
2020년 11월 11일 20시 25분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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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 최초로 뱀장어 전용 어도를 개발해 ‘회유성 어류 특성을 이용한 어도’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일반 어도는 크기가 큰 어류를 중심으로 설계돼 실뱀장어처럼 작은 개체를 잡는데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학계 전문가 자문과 해외 연구사례 연구, 현장실험 등을 거쳐 새로운 어도를 개발했다. 지난 2018년 금강 하굿둑에 뱀장어 전용 어도를 설치하고 모니터링 했다.
공사가 설치한 뱀장어 전용 어도는 어도의 경사도와 유량·유속을 조절하는 장치들로 구성됐다고 한다. 유영능력이 약한 실뱀장어 특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 주요내용은 ▲어도 경사도 ▲유량·유속 조절 ▲바닥 부착 솔 재질 ▲유인수로 및 방류량 등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다.
공사에 따르면 뱀장어 전용 어도를 설치해 연 평균 70마리 넘는 실뱀장어가 거슬러 오르는 모습을 관찰했다. 어린 참게와 유생, 망둑어류 등도 함께 관찰돼 수산 자원량과 생물다양성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해당 특허를 활용하면 수잔 자원량을 확대할 수 있고 장어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0년 전국 어도 5081개를 직접 조사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매년 24개씩 개·보수를 진행했다. 2013년부터는 국가어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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