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2020 레피니티브 다양성·포용성 지수’ 평가 세계 6위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17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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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 뷰티 브랜드 로레알은 글로벌 금융정보서비스 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가 발표한 ‘글로벌 다양성·포용성 지수(Global Diversity & Inclusion Index)’ 평가에서 세계 1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기업의 인력 운영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는 평가다. 소외계층 고용 여부와 조직 문화, 직원 육성 현황, 조직 내 차별 여부, 인권 현황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피니티브는 전 세계 9000개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항목을 평가해 매년 상위 100대 기업을 발표한다. 로레알은 지난 2018년 8위를 기록한 후 지난해 12위로 순위가 하락했지만 올해는 가장 높은 순위인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평가는 다양성과 포용성, 인력 개발, 뉴스 등 핵심 4개 분야에 대한 24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 클로드 르 그랑(Jean-Claude Le Grand) 로레알 HR 수석부사장은 “로레알은 지난 15년간 다양성과 포용성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은 기업 성공과 혁신을 이어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로레알 측은 세미나와 채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차별 없는 조직 문화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고 한걸음 더 나아가 직원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경영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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