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전통시장에 마스크-손소독제 전달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촉진 캠페인
문화예술 인프라 활성화에도 앞장
BNK부산은행은 8일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핸드 인 핸드’ 물품을 구입해 본점 인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행사 시작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융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2월 부산시와의 협약을 통해 피해 기업 및 영세사업자에 1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4월부터는 신용등급이 1∼3등급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업체당 3000만 원까지 연 1.5%의 초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총 10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영업점장 전결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간 만기를 연장해 주고 있고, 7000억 원 규모의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해 준다. 매출액 5억 원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대출이자 납부 유예 신청 시 최장 6개월간 납부를 유예해 준다.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은 부산은행의 전매특허다. 2017년 377억 원이던 사회공헌활동금은 2018년 405억 원, 2019년 436억 원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공헌비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2월에는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자갈치시장,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 등에서 1억7000만 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5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에 방역용품(마스크, 손소독제)도 지원했다. 어려운 화훼 농가를 위해 장미꽃 3만2000여 송이를 구입해 꽃 나눔 행사도 벌였다. 최근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구매 촉진을 위한 ‘핸드 인 핸드’ 캠페인에 참여하여, 200개의 물품을 구입해 저소득층에 나눠줬다. 마스크 고정 띠 13만개를 만들어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 등에 무료로 배포했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인 ‘B-스타트업 챌린지’를 진행했다. ‘푸르게, 그린(Green) 부산!’을 슬로건으로 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펴고 있다. 부산 항만구역 대기질 개선에 필요한 미세먼지 청소 차량을 지원하고, 동백공원 내 총 10억 원을 투입해 동백나무 2000여 주를 심어 푸른 부산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1지점 1공원 가꾸기 운동은 그린뱅크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아트뱅크(Art-Bank)’도 자랑거리다. 2018년부터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대강당)을 개방해 매월 문화 강연을 여는 ‘워라밸 컬쳐 in 부산’사업을 펴고 있다. 현재까지 총 61회의 공연에 2만1000여 명이 관람했다. 1996년 태동한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24년째 후원하고 있다.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연극제, 무용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지원 분야다.
이런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 옐로카펫 조성, 가방 안전 덮개, 안전 옐로카드 등 어린이들의 안전 등하교를 돕는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를 위해 배냇저고리, 턱받이, 속싸개, 체온계 등 18가지 육아용품을 담은 박스를 만들어 지역 저소득 출산가정에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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