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정 디자이너, 2020년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7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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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 장문정 씨가 2020년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 (A‘ Design Award & Competition 2020)’의 패션·의류·의복 디자인 부분 금상(golden)을 받았다. A‘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코모의 디자인 및 디자인 컨설팅 업체 OMC 디자인 스튜디오(OMC Design Studios SRL)가 온라인으로 주최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건축 가구 패션 등 100개 분야에서 시상한다.

뉴욕에서 ’MOON CHANG‘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장 씨의 수상작은 ’혼성의 미(Hybrid Beauty) 여성 의류 콜렉션(사진)‘이다. 생사를 넘나든 사고(事故)의 경험과 외상후증후군(PTSD)을 승화시켜 ’미학과 감각 사이의 긴장감과 이중성‘을 보여주는 컨셉트다.

장 씨는 세계적 디자인학교인 뉴욕 프랫(Pratt)인스티튜트와 FIT에서 각각 학·석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다음달 일본 도쿄, 싱가포르 도버스트리트, 중국 상하이 레인크로포드백화점 등에서 두 번째 브랜드 ’VENUS IN BLACK (비너스 인 블랙)‘을 띄울 예정이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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