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베니스 등 20개 국제영화제 유튜브 손 잡는다…‘We Ar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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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8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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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위 아 원’ 화면 캡처 © 뉴스1
유튜브 ‘위 아 원’ 화면 캡처 © 뉴스1
칸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 등 20개 유명 국제 영화제들이 유튜브와 손잡고 온라인으로 무료 디지털 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를 주최하는 트라이베카 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20개 국제영화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글로벌 국제영화제 ‘위 아 원’(We Atr One)을 기획했다.

‘위 아 원’은 오는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올라인으로 진행된다. 광고 없이 유명 국제영화제들에 출품된 장편 영화 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토크 등의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다.

‘위 아 원’에는 칸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를 포함한 20개 국제영화제가 동참한다. 각 영화제들마다 자신들만의 고유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온라인 국제영화제를 보게 될 시청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부 요청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나온 기부금은 WHO(세계보건기구) 및 각 지역 보건기구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유튜브로 진행되는 이 국제영화제는 올해 열리게 될 개별 국제영화제들과는 별개인 행사다. 예를 들면 베니스 영화제는 오는 9월2일부터 12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영화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며 칸영화제는 두 차레 연기된 후 이후의 계획들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로버트 카인클 유튜브 사장은 ‘위 아 원’에 대해 “한번도 시도돼지 못한 이벤트다. 무료로 전세계 팬들에게 제공될 이 환상적인 콘텐츠들의 무대가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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