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코로나19’ 피해지역에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27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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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영 환경 불구 도움 손길 내밀어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 아동 지원
대구시에는 손소독제 기부

티웨이항공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피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피해지역을 위해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해 대구와 경북지역 피해 돕기에 우선적으로 나섰다.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모델로 등장하는 티웨이항공 달력은 매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히 여행지 풍경을 담은 일반적인 달력에서 벗어나 취항지의 매력과 여행의 즐거움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2020년도 달력 주제는 ‘주말만 기달력’으로 주말을 강조하는 구성으로 이뤄졌다. 매달 사용 가능한 할인코드가 스크래치 방식으로 숨겨져 있다. 달력은 작년 11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전 노선 기내에서 기부금 조성을 위해 판매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왔다. 올해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에는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에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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