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일상을 편안하게”… 유니클로, 새 시즌 ‘살기 좋은 도시’ 제안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17일 19시 36분


코멘트
유니클로는 올해 봄·여름(S/S) 시즌 주제를 ‘살기 좋은 도시(Livable Cities)’로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능성 소재와 세심한 디테일을 활용해 사람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제품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 시즌 지나가는 유행보다는 옷을 입는 사람과 이를 둘러싼 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웨어’ 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친환경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라이프를 가능하게 하는 소재와 디자인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유니클로는 최근 가벼운 산책이나 도심 러닝 등 일상에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능성 의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능성 디자인을 통해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를 없앤 ‘스포츠 유틸리티 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진 ‘UV-컷(Cut) 컬렉션’ 제품을 강화한다.

협업 제품인 ‘S/S 유니클로 JW 앤더슨 컬렉션’에서는 런던의 날씨와 자전거에서 착안해 발수 기능과 휴대 편의성을 끌어올린 ‘포켓터블 아노락’과 ‘경량 코트’를 주요 제품으로 내놓는다. 오랜 연구·개발(R&D)을 거쳐 완성한 ‘에어리즘’ 역시 기능을 더욱 강화한 신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거 카고 팬츠’는 자연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물론 오피스룩에도 적합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제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와이어 없이 체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와이어리스 브라’는 신규 라인업을 추가해 총 5개 제품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2020 S/S 유니클로 U(Uniqlo U) 컬렉션’을 통해서는 활동성을 높인 ‘셋업(Set-up)’ 아이템과 오버사이즈 셔츠 라인을 주요 제품으로 제안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오랜 고민이 담긴 좋은 옷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완성시키는 도구이자 일상의 원동력이 된다”며 “이번 시즌에는 지속가능하면서 살기 좋은 도시 구현에 초점을 맞춘 라이프웨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