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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에 각본집 판매량 최대 35배 급증
뉴스1
입력
2020-02-11 08:39
2020년 2월 11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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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왼쪽부터), 이선균, 최우식, 장혜진, 봉준호 감독, 박소담, 박명훈, 조여정이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런던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2.10/뉴스1 © News1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오르면서 관련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11일 서점업계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이후 봉준호의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 세트’(플레인)의 판매량이 최소 13배 늘었다.
인터넷교보문고에서는 책의 평균 일 판매량이 10권 정도였지만, 지난 9일 50권으로 늘어났으며 10일에는 오후 5시까지 하루 만에 350권이 판매됐다. 평소보다 35배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알라딘에서는 10일 오전 10시30분 ‘기생충’의 각본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부터 6시간 동안 약 350권이 판매됐다.
예스24에서도 10일 오후 5시 기준 550부 가량이 판매됐다. 전일 대비 13배가량 늘어난 판매량이다.
책의 지난주 평균 일 판매량은 15권으로, 23.3배 늘어난 셈이다. 구매자의 61.5%는 여성으로, 특히 30대 여성의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 세트’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각본과 직접 그리고 구성한 스토리보드, 봉 감독의 창작 과정과 영화 세계를 묻는 심도 깊은 인터뷰가 담긴 책이다.
책에는 기생충의 시작이 된 봉 감독의 계획과 함께 영화에선 편집돼 나올 수 없던 미공개 장면도 수록됐다.
봉 감독은 책에서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의 시간들을 칼로 자르듯 베어낸 단면이 바로 이 책”이라며 “어찌 보면 내가 가장 외롭고 고독할 때의 기록이자, 촬영장의 즐거운 대혼란을 관통하기 이전의, 고요하고 개인적인 순간들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개의 상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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