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롭고 까다로운 여름철 의류 관리, ‘이것’만 있으면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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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5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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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장맛비까지 겹쳐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냉방기가 있는 실내만 벗어나면 온몸의 땀구멍이 요동쳐 순식간에 옷을 축축하게 적신다. 여름철은 옷 관리가 가장 어려운 계절로 통한다. 땀이나 피지로 인해 섬유가 오염되기 쉬워 세탁을 자주 해야 하고, 다양한 소재를 입는 만큼 소재 별 세탁법도 달라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아끼는 옷 오래 입을 수 있는 올바른 여름 의류 관리법을 소개한다.

여름철 흰 티셔츠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인 데님은 이미지와 달리 세탁 방법이 매우 까다롭기다. 소재 특성상 이염이나 물 빠짐이 발생하기 쉽고 잘못 세탁할 경우 수축이나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데님은 물에 오래 닿을수록 고유의 색이 바래기 때문에 전체 세탁보다는 오염된 부분만 부분 세탁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전체 세탁이 필요하다면 지퍼와 단추를 잠그고 뒤집어 세탁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물 빠짐으로 인한 변색과 수축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리넨은 여름에 특히 사랑받는 의류 소재다. 특유의 구김이 있지만 내구성이 좋아 관리만 잘하면 매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리넨을 세탁할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섬유 유연제를 넣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섬유 유연제를 넣어 세탁하게 되면 리넨 섬유에서 잔사가 생겨 옷을 후줄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옷의 수축을 일으킬 수 있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중성 세탁을 해주는 것이 리넨의 수명을 늘리는 올바른 세탁 방법이다. 세탁을 마친 리넨을 뜨거운 햇볕에 말릴 경우, 색바램이 생길 수 있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널어 건조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된 옷 관리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꽤 번거로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문명의 이기인 의류관리 가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최근 생활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은 의류관리기는 건조, 살균, 탈취, 구김 펴기, 주름 잡기 등 웬만한 기능은 다 갖춰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도 늘 새 옷 같은 상태로 만들 수 있다.

‘트롬 스타일러’와 ‘트롬 건조기’ 의류관리기 제품을 생산하는 LG전자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까다로운 의류 관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의류관리 가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LG 트롬 건조기의 우수한 건조 성능과 LG 트롬 스타일러의 탁월한 살균, 탈취 기능과 함께 남은 여름도 쾌적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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