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내여행 평균 7번… 96만원 지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지난해 우리 국민은 1인당 국내 여행을 평균 7번 하고 여행비로 96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만 15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여행조사’ 결과 89.2%가 국내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1인당 평균 국내 여행 횟수는 6.9회였고 여행일수는 12.4일이었다. 연간 여행 지출액은 95만9000원으로, 회당 14만2000원이었다. 지출 항목은 음식점비(39.2%)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교통비(26.7%) 숙박비(11%) 쇼핑비(9.4%) 문화재·공연·스포츠·오락활동비(6.4%) 순이었다. 여행지로는 강원도(15.4%)의 인기가 제일 높았다. 2위는 경기도(13.5%)였으며 경남(11.2%) 전남(10%)이 뒤를 이었다.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이들은 그 이유로 ‘시간이 없어서’(64.8%)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가족,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어렵고, 함께 여행할 사람이 없거나 여행 경비가 부족하다는 답변도 나왔다.

한편 응답자의 22.4%가 해외여행을 했고, 1회 평균 지출액은 119만5000원이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해외여행#국내여행#여행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