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설국열차’ 제치고 935만 돌파…봉준호 흥행 2위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8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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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설국열차’ 포스터
‘기생충’ ‘설국열차’ 포스터
영화 ‘기생충’이 28일 오전 9시 누적 관객수 935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국열차’의 스코어를 넘어섰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누적 관객수 936만 1662명을 기록했다.

‘기생충’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25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935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국열차’(934만 9991명)의 관객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 ‘괴물’(1301만 9740명)에 이은 흥행 성적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국내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CGV골든에그지수 95%,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9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영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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