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박혜수 “도경수와 키스신? 위험했던 신”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0일 11시 03분


NEW 제공 © News1
NEW 제공 © News1
배우 박혜수가 도경수와의 키스신에 대해 “위험했던 신”이라고 기억했다.

박혜수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스윙키즈’(강형철 감독)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속 도경수와의 키스신에 대해 “그 장면이 뒤에서 발로 차서 얼떨결에 입술이 사고처럼 닿는 장면이라서 위험했다. ‘팍’ 하니까, 넘어가서 입 안쪽에 피가 났었다”고 했다.

이어 “그냥 키스신인지도 모르겠고 그때 너무 아프고 그랬다. 마지막에 판래가 기수가 일으켜주고 나서는 얼결이니까 싫어하고, 그런 표현을 해야하니까, 너무 질색하는 표정이 나오거나, ‘혜수야 너 별로 안 싫어하는거 같아’ 해서 적당히 불쾌하고 얼떨떨한 얼굴을 표현하는 데 테이크를 많이 갔다”고 했다.

박혜수는 극중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을 맡았다. 양판래는 전쟁통 속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지만 누구보다 꿋꿋하고 당차게 살아가는 인물. 댄스단 오디션에서 미군 잭슨에게 접근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4개 국어가 가능한 언어능력과 절묘한 협상 스킬로 댄스단 통역사 자리를 꿰찬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 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포로수용소였던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가 계획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