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1년 4개월 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면서 인사했다.
이날 송강호는 “원래는 여름에 개봉하려고 하다가 영화의 분위기나 여러 가지 때문에 12월이 됐다”면서 “그래서 조금 많이 기다리신 분도 계시고 저희들도 후반 작업을 더 탄탄하게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알렸다.
더불어 “완성된 작품은 정말 우민호 감독님의 심혈이 기울여진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마약왕’은 1970년대 신이 내린 손재주로 단숨에 마약업을 장악한 밀수업자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가 주인공 이두삼 역을 맡았고, 조정석이 이두삼을 잡기 위해 나선 열혈 검사 임인구 역을, 배두나가 이두삼과 손잡는 4개국어 능통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았다. 또 김대명이 이두삼의 사촌동생 이두환, 김소진이 이두삼의 조강지처 성숙경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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