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에 ‘2018 창원 케이팝 페스티벌’ 취소…“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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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5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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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청 페이스북
사진=창원시청 페이스북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2018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이 취소됐다.

‘2018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은 5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상하고 있는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날 경남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주최 측은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행사를 후원하는 창원시청은 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8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은 태풍 북상으로 인해 취소됐다”며 “관람객과 출연진 양측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린 부득이한 결정으로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티켓 판매를 담당했던 인터파크 티켓 측도 “태풍의 경로가 남해안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기상상황의 악화(강풍 및 강우)로 만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예매취소는 별도의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환불 절차는 카드 결제의 경우 일괄적으로 카드승인 취소된다. 취소완료는 카드사별로 약 5~7일 소요된다.

무통장입금의 경우 인터파크 마이페이지에서 ‘예매확인/취소’를 클릭한 후 환불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환불까지는 약 일주일정도 소요된다. 또한 인터파크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취소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2018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은 세계 80여 국가의 국가별 오디션과 국내 전문가들의 최종 심사를 통과한 경연팀이 우승을 겨루는 최종 무대다. KBS, 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하고 창원시, BNK경남은행이 후원한다.

초청 가수로는 워너원(Wanna One)을 비롯해 에이오에이(AOA), 효린, 레드벨벳(Red Velvet), 모모랜드(MOMOLAND),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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