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녀 선발대회 보고 임실서 축제도 즐기고

  • 동아일보

소충·사선문화제 9월 27일 개막

2017년 열린 제31회 사선녀 선발대회 입상자들. 소충·사선문화제위원회 제공
2017년 열린 제31회 사선녀 선발대회 입상자들. 소충·사선문화제위원회 제공

제56회 소충·사선 문화제(위원장 양영두)가 다음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풍년맞이 무사고 기원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한다. 28일에는 사선루에서 사선녀(四仙女) 신위제가 펼쳐지고, 평양예술단 공연과 사선가요제 예선 및 본선이 열린다. 29일에는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본선과 전라도 정도(定道) 1000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30일에는 제24회 전국 호남좌도농악 경연대회와 제27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한편 제32회 사선녀 선발대회 참가 접수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

소충·사선 문화제는 구한말 의병활동을 했던 28인을 추모하며 세운 소충사에서 제례를 지내는 소충제와 3000여 년 전 하늘에서 사선녀가 내려왔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사선제가 합쳐진 축제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소충·사선 문화제#임실#길놀이 공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