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참치 해체 쇼, 바다 바라보며 온천… 日간사이 프리미엄 투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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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홀리데이

올겨울 한파에 지친 몸을 달래고 싶다면 소규모 프리미엄 패키지로 일본 오사카로 떠나보자. 제이홀리데이가 천혜의 자연과 태평양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휴양의 천국 ‘오사카 와카야마·시라하마·고야산 투어’ 프리미엄 패키지를 론칭했다.

간사이 공항과 오사카에 맞닿아 있는 와카야마(和歌山)현. 와카야마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명소 ‘와카우라만’과 와카야마 성이 세워진 곳의 옛 명칭인 ‘오카야마’를 하나로 합친 이름이다. 이곳은 전략적 요충지로 선정될 만큼 지역적 가치가 뛰어나고 수려한 장관을 자랑한다. 또한, 해안선의 총길이가 600km 이상에 달해 해산물이 풍부하며 지역 특산물로 뱅어와 도미가 유명하다. 특히 와카야마현은 가장 양질의 참치를 공급하는 곳으로 냉장 단계를 전혀 거치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참치를 맛볼 수 있다.

‘구로시오 시장’에서 참치 해체 쇼 관람

일본의 신선한 생선을 맛볼 수 있고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어시장 ‘구로시오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 명소다. 일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참치 해체 쇼를 볼 수 있으며, 신선한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요리점과 바비큐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와카야마의 토산품인 신선한 참치와 어패류를 구입할 수 있어 간사이 지역 여행 때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구마노 산잔&일본 3대 명폭 ‘나치폭포’

일본 구마노 지방에 있는 세 개의 신사인 ‘구마노 혼구다이샤’, ‘구마노 나치다이샤’, ‘구마노 하야타마다이샤’를 아울러 ‘구마노 산잔’이라 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구마노 산잔의 중심인 구마노 혼구다이샤는 전국에 3000개가 넘는 구마노 신사의 총본궁으로 신전에는 158단의 돌계단이 이어져 있다. 엄숙한 분위기의 신전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돼 많은 참배객이 찾는다. 주홍빛이 선명한 구마노 나치다이샤는 467단이나 되는 긴 돌계단의 산도를 올라가면 있다. ‘구마노 곤겐 즈쿠리’라는 기법으로 만들어진 신전은 모두 6채가 줄지어 있으며 각각 다른 신을 모시고 있다. 구마노 나치다이샤를 방문했을 때 꼭 봐야 하는 것이 ‘나치폭포’다. 높이 133m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중 하나이다. 일본의 명수 100선과 그 물의 흘러내리는 소리가 ‘소리 있는 풍경 100선’에 선정되었다.

불교의 성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야산’

고야산은 와카야마현 이토군 고야정에 있는 높이 1000m 안팎 산들의 총칭이다. 일본에서 가장 뜻깊은 역사를 가진 불교 사찰 단지 중 하나이며, 현재는 ‘단상가람(壇上伽藍)’으로 불리는 근본 도장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1200년의 역사를 품은 아름다운 고야산 사찰 단지도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다.

일본 3대 온천 ‘난키 시라하마 온천’

와카야마현은 관광지뿐 아니라 역사 깊은 온천 또한 유명하다. 1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난키 시라하마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고대 일왕과 수많은 귀족들이 찾았다고 전해진다. 아리마온천, 도고온천과 더불어 일본 3고(古)탕으로 꼽히며 아타미온천, 벳푸온천과 나란히 일본 3대 온천에 지정되었다. 시라하마 온천은 목욕 후 한기가 들지 않고 피부로부터 수분이 나오는 것을 막는 작용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는 피부 미용에 탁월한 온천이다.

숙박 호텔인 ‘시모어 호텔’은 ‘일본 석양의 숙소 100선’에 선정되었다. 바다와 산, 그리고 석양을 바라보는 바다 전망 온천이 수준급으로 지난해 새롭게 리모델링해 깨끗하고 깔끔하다. 시라하마 바다를 조망하며 테라스에서 느긋한 뷔페 식사를 만끽할 수 있다. ‘가와큐 호텔’은 뛰어난 건축물에만 수여되는 ‘무라노상’을 수상한 6성급 유럽풍 호텔이다. 시라하마의 천연 온천을 이용한 최고급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객실이 유럽풍의 오션 뷰 스위트룸이며 최고급 식재료로 제공하는 아름다운 만찬 ‘왕의 뷔페’와 ‘가이세키 일식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이홀리데이에서 기획한 일본 프리미엄 온천여행은 6명부터 출발이 가능한 상품으로 6∼14명은 1인당 93만 원, 15명 이상은 1인당 75만 원이다. 항공권을 제외한 금액이며 항공권 포함을 원하면 저가항공부터 국적기까지 다양한 항공으로 안내해준다. 6명 이상부터는 현지 로컬가이드가 안내하며 10명 이상 출발부터는 스루가이드가 동행한다. 상품 내용은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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