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돌아온 홀리데이… 나만의 뷰티 ‘한정판’ 찾아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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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컬렉션

구찌 기프트 기빙 컬렉션과 디스코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릭소 런던 컬렉션. 릭소 런던 by 네타포르테
구찌 기프트 기빙 컬렉션과 디스코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릭소 런던 컬렉션. 릭소 런던 by 네타포르테
홀리데이 시즌이 돌아왔다. 사랑하는 이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멋진 파티를 위한 의상을 꺼내볼 때다. 패션 뷰티 브랜드의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이 쏟아지는 시기기도 하다.

글로벌 온라인 럭셔리몰 네타포르테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스텔라 매카트니, 롤랑 뮤레, 릭소 런던, 에밀리아 윅스테드 등 네 개의 톱 디자이너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디스코 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파티 캡슐 컬렉션을 내놓았다.

스텔라 매카트니, 릭소 런던 등 디자이너 하우스는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에 주목했다. 무지갯빛 시퀀과 반짝이는 메탈릭 소재를 통해 뉴욕의 전설적인 ‘스튜디오 54 나이트클럽’을 재현했다. 릭소는 달과 구름, 별자리 디자인을 광택이 나는 소재에 그려냈다. 에밀리아 윅스테드는 눈부신 무지갯빛 스트라이프와 번쩍이는 블루시퀀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롤랑 뮤레는 드라마틱한 소매와 아래로 내려갈수록 퍼지는 플레어 디자인의 시퀀 팬츠를 선보였다. 올해 브랜드 20주년을 맞은 롤랑 뮤레는 이번 컬렉션에 허무주의적 디스코 시대의 정신을 담았다. 스텔라 매카트니 컬렉션은 매끈한 새틴 소재와 과감한 화이트 페이크 퍼 재킷으로 글래머러스한 파티 룩을 제안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치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핸드백, 주얼리, 슈즈, 티셔츠, 홈데코, 키즈웨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기프트 기빙(Gift Giving)’ 컬렉션을 내놓았다.

구치는 새로운 컬렉션을 알리기 위해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했다. 앱에 디지털 인사말 카드, 인터랙티프 디지털 기프트 기빙 북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 매장에서도 새로운 홀리데이 컬렉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구치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다양한 설치물을 제작해 구치 매장 쇼윈도를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했다. 캔디 핑크색 발광다이오드(LED) 네온 프레임 속 화려한 노란색 신전을 배경으로 구치의 기프트 제품이 진열될 예정이다.

뷰티업계도 홀리데이 시즌 특별 한정판을 속속 내놓고 있다. 프랑스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은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컬렉션 ‘골든 포레스트’를 내놓았다. 다음 달까지만 파는 한정판이다. 이번 컬렉션은 17세기 프랑스 부르주아 계층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던 화려하고 섬세한 오트쿠튀르 벽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고요한 겨울밤을 연상시키는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와 반짝거리는 골드 빛이 어우러진 패키지가 특징이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슈에무라는 2017 홀리데이 컬렉션 ‘슈에무라X슈퍼마리오 컬렉션’을 준비했다. ‘슈퍼마리오와 함께 떠나는 뷰티 어드벤처’라는 콘셉트에 맞춰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 캐릭터인 마리오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1980년대 레트로 닌텐도 게임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컬러풀하고 귀여운 아이콘을 슈에무라 제품에 담았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스튜디오 54 나이트클럽#기프트 기빙#슈에무라#슈퍼마리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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