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정취 느끼며 고궁길 걸어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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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경복궁·창경궁 야간 개방… 한복 입은 입장객도 미리 신청해야

고궁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문화재청은 16일부터 29일까지 경복궁과 창경궁을 야간에 개방한다.

이번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은 최근 청와대 앞길이 개방된 것과 맞물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반부터 10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인터넷과 전화 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예매한 방문객들은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을 확인한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으로 1인당 4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무료 입장객도 미리 신청해야 한다. 한복 입장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1인당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에서 표를 사서 입장하면 된다.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은 8월 20일∼9월 2일, 9월 17∼30일 경복궁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창경궁은 조명 개선 공사로 이 기간에 야간 개방 일정이 없다. 경복궁은 매주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 휴무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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