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두툼한 쌀면에 진하고 구수한 카레소스가 듬뿍~

  • 동아일보

농심

봄철 입맛이 도는 요즘, 식도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봄채소와 제철과일을 맛보고 보양식까지 두루 섭렵한다. 외식이 번거롭다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근사한 요리도 있다. 다양한 간편식 가운데서도 최근 농심이 출시한 ‘카레라이스 쌀면’이 눈에 띈다.

농심 카레라이스 쌀면은 ‘카레’와 ‘쌀면’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으로, 카레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진하고 구수한 카레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두툼한 쌀면을 함께 담아 근사한 요리로 완성했다. 카레 파스타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 라면도 요리가 되는 세상이다!

맛과 향이 살아있는 카레요리

농심은 카레라이스 쌀면 개발을 기획할 당시 ‘요리(料理)’라는 개념에 집중했다. 과거 배고픔을 해결해주던 라면이 간식의 개념을 거쳐 이제 한끼 식사, 미식(美食)으로도 충분할 만큼 그 위상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농심은 외식메뉴로 인기 있고 가정 내에서도 즐겨 먹는 카레에 집중했다. 남녀노소 좋아하고 건강에도 좋은 카레에 농심의 제조기술을 접목하면 기존에는 맛볼 수 없었던, 카레라이스 맛 그대로의 라면 신제품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개발에 착수했다. 1년여 연구 끝에 출시된 농심 카레라이스 쌀면은 카레를 간편하게 요리 수준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카레 소스의 양. 농심은 푸짐한 카레 요리를 위해 제품 1봉지당 카레 분말수프(36.4g)를 기존 비빔 타입류 제품들(18g) 대비 2배 이상 넉넉하게 넣었다. 이는 카레전문점에서 카레라이스를 1인분 주문했을 때 통상적으로 나오는 카레 소스 양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수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카레라이스 쌀면은 국물 없는 타입의 제품이라 소스의 양이 푸짐해야 그만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면을 다 먹은 후 밥이나 빵 등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카레분말 수프를 아낌없이 담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레라이스 쌀면에는 개인의 기호대로 카레 소스를 조절할 수 있게 카레 분말수프가 2개 들어있다. 한편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큼직한 감자와 고기 고명, 식감을 잘 살린 야채 건더기도 특징이다. 굵게 썬 감자는 진공프라잉 공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으며 닭가슴살, 쇠고기로 만든 고기 고명과 당근, 완두콩, 청경채 등의 야채 건더기는 먹음직스러운 카레 요리를 완성해 주는 화룡점정이다.

식품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춘 농심은 카레의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오드레이션 공법을 사용했다. 지오드레이션 공법은 저온진공에서 건조해 재료의 영양 손실은 최소화 하고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는 첨단 기술이다.

두툼한 쌀면으로 더 맛있게

농심은 카레라이스 쌀면의 면을 농심 제품 가운데 가장 넓적하게 만들었다. 파스타(페투치니)면과 흡사한 이 면은 농심의 제면기술이 총동원된 신개념 쌀면이다. 쌀면의 경우 점성이 높아 고온에서 가공하면 면발이 서로 붙어 떡처럼 돼 버린다. 그래서 일반 시중의 가공 쌀국수나 쌀라면의 경우 쌀 함량이 30%를 넘지 못한다. 하지만 농심은 쌀 함량이 80%인 카레라이스 쌀면을 사출공법을 통해 개발해냈다. 사출 법은 흔히 아는 가래떡 제조 기술과 같다. 일반적으로 라면은 밀가루 반죽을 펴고 자르는 절출방식으로 만든다면, 쌀면은 가래떡과 같이 압력으로 밀어서 뽑아내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메밀국수나 파스타가 대표적이다. 농심은 대기압의 100배에서 최고 120배까지 달할 정도의 고압으로 뽑아내는 이 사출방식의 신제면기술을 활용해 카레라이스 쌀면의 두툼한 면발을 완성했다. 면발을 뽑아낸 다음에는 열풍으로 면을 새 둥지모양으로 돌려가며 건조시킨다. 둥지 모양으로 건조시켜 면 형태를 만든다고 해서 농심은 ‘네스팅(Nesting)공법’이라고 명명했다. 카레라이스 쌀면의 두툼한 면은 풍부한 소스맛을 선사한다. 보통의 라면이 면 바깥쪽 부분에 소스가 배기 때문에, 이 표면적을 넓혀 카레소스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쌀면을 넓적하게 만들어 카레 소스가 잘 묻어나도록 했다. 카레전문점의 카레라이스나 카레우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카레라이스 쌀면으로 소비자들에게 요리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라면시장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카레라이스 쌀면 등 간편식으로도 자신만의 작은 사치와 만족을 추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요리하는 소비자 컨셰프(con-chef) 시대에 맞게 이들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농심#카레#카레라이스 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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