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미리 즐기는 여름휴가, 日 북규슈 온천페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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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여름휴가 전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북규슈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유명 온천 명탕들과 북규슈만의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온천 성분과 열로 인해 물 색깔이 붉은색, 파란색, 진흙탕 등 다양한 색으로 보이고 그 모양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키는 가마도 지옥은 북규슈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지이다. 가마도 지옥의 온천수로 신에게 밥을 지어 올렸다 하여 가마도 지옥으로 불린다. 온천 색깔이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온천수로 삶은 계란과 사이다가 별미로 알려져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박상철
일본에서도 온천 선호도 1위로 선정된 전통온천마을 유후인에 위치한 긴린코 호수는 차가운 물과 온천수가 만나 늘 안개가 끼어 있는 신비로운 호수이다. 물안개와 호수 그리고 숲이 어우러진 긴린코 호수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절경을 뽐낸다. 유후인 민예품 거리에서는 여름날 저녁 무렵이면 시내를 따라 흐르는 강둑에 날아다니는 반딧불이가 환상적인 경치와 거리 곳곳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간직한 건물들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725년 세워져 현재까지 일본의 중요 문화재 등 중요 명승지인 우사 신궁도 북규슈에 있다.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느껴보는 것과 사계절 내내 울창한 수풀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일본의 색을 보여주는 것이 우사 신궁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이런 북규슈를 만끽할 수 있도록 롯데관광이 일본 페리 여행을 선보였다. 일본 페리 여행은 1만6000t 규모의 전체 길이 162m, 폭 24m의 페리를 이용하여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상품으로 페리 선내에는 레스토랑, 편의점, 면세점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동 중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사우나까지 구비되어 있다. 또한 여행 중 가수 박상철과 그 외 가수들이 진행하는 콘서트를 준비하여 여행의 흥과 즐거움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포함된 일본온천 페리여행 상품은 6월 19일과 20일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항에서 단 2회 출발하며 상품가는 49만9000원이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온천페리#북규슈#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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