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고장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생활 여건과 교통 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이제는 옛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3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KTX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됐기 때문이다.
강원도에선 사계절 축제가 열린다. 4월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를 시작으로, 5월 춘천 마임축제, 7월 화천 쪽배축제, 8월 춘천 닭갈비막국수축제와 원주 다이나믹댄싱카니발, 9월 강릉 커피축제와 평창 효석문화제 등이 이어진다.
10월로 접어들면 여러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축제가 펼쳐진다. 속초 설악문화제와 횡성 한우축제, 정선 아리랑제, 고성 명태축제, 양양 연어축제 등이 대표적인 행사다. 12월부터는 평창 송어축제가 시작되고, 1월이면 태백산 눈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정선 고드름축제가 열린다. 그리고 2월 삼척 정월대보름축제로 겨울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강릉 초당순두부와 속초 아바이순대, 삼척 곰치국, 평창 메밀총떡, 정선 곤드레밥, 춘천 막국수, 양양 송이버섯죽, 인제 황태구이 등 전통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 바로 강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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