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격동의 한 해였다. 복잡한 머리와 마음속의 응어리를 클래식 음악으로 풀면서 한 해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함께=23,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창작 음악극 ‘왕자와 크리스마스’가 무대에 오른다. 조선왕조 마지막 왕자와 궁궐 밖 친구들의 즐거운 만남을 그렸다. 2만5000∼3만 원. 02-399-1114
유터피 목관5중주단의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와 서울페스타챔버 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최의성, 소프라노 윤정인의 ‘꿈의숲 송년음악회’는 각각 25, 31일 서울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만2000∼1만8000원. 02-2289-5401
▽연인과 함께=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로맨틱 콘서트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차이콥스키, 드뷔시, 말러의 명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김정규, 첼리스트 홍서현 협연. 1만∼3만 원. 02-399-1114
▽제야음악회=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선 31일 오후 5시와 오후 10시 반 두 차례 제야음악회를 갖는다. TIMF 앙상블의 연주에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고, 팝페라 가수 카이가 진행을 맡는다. 소프라노 임선혜,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첼리스트 문웅휘 등이 출연한다. 4만∼12만 원. 02-399-1114
서울 롯데콘서트홀도 30, 31일 세 차례에 걸쳐 제야음악회를 선보인다. 코리아쿱 오케스트라(지휘 백윤학)와 그란데오페라합창단,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양지영, 바리톤 김동섭,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유니버설발레단이 무대에 오른다. 배우 유지태가 콘서트 가이드로 참여한다. 4만∼13만 원. 154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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