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 클라시카 정기연주회 “고전 스타일의 향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9월 1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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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 클라시카 정기연주회 “고전 스타일의 향기”

고전 건반악기인 포르테피아노와 바로크 바이올린, 바로크 첼로로 당시의 음악을 들려주는 국내 유일 포르테피아노 앙상블 ‘알라 클라시카(Alla Classica)’의 정기연주회가 9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린다.

보통 ‘Classic‘이란 말은 포괄적으로 서양음악을 뜻하지만 좀 더 정확히는 서양음악에서 1750년부터 1820년 시대의 고전음악을 지칭한다. Alla Clasica는 in the style of classic으로 ’고전 스타일‘이란 뜻이다.

쳄발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정수경은 “우리는 고전 대표 작곡가 하이든, 모차르트 외에 잊혀진 수많은 작곡가들의 곡을 시대악기로 연주하여 고전 본연의 순수한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또한 작품의 재발견과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로 고전음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알라 클라시카는 서울성공회 대성당에서의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바로크 챔버홀에서의 바로크 음악시리즈 초청연주, 하우스 콘서트 초청연주 및 KBS 출연, 의정부 예술의전당 초청연주, 성공회 성당에서의 ‘The Sons of Bach’ 기획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알라 클라시카는 독일 프라이부룩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 교육대학원에 출강 중인 정수경과 이화챔버오케스트라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정, 바흐솔리스텐 서울 수석 첼리스트 강지연이 멤버로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바흐, 하이든을 비롯하여 쇼베르트, 페르트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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