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에 찾아온 ‘마리오네트 인형’

가평 쁘띠프랑스의 유럽 인형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나도 마리오네트 조종사’. 아이들이 비눗방울이 날리는 가운데 인형을 조종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쁘띠프랑스

16일부터 제3회 유럽인형축제
인형극·연주회 등 볼거리 가득
퍼레이드 체험도 ‘특별한 추억’

경기도 가평의 프랑스 테마파크 쁘띠 프랑스가 16일부터 8월15일까지 ‘제3회 유럽인형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2m 높이의 자이언트 마리오네트가 이끄는 ‘마리오네트 퍼레이드’. 프랑스의 유명 인형축제 마리오네트 페스티벌을 재현한 것으로 자이언트 마리오네트를 따라 버블카와 아코디언 연주, 마리오네트 인형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쁘띠 프랑스 방문객들은 유럽풍 의상을 입고 행진에 참여할 수도 있다. 퍼레이드는 야외광장에서 마리오네트 인형들의 댄스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축제기간 동안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인형극 ‘피노키오’, 기뇰 손인형극 ‘아기돼지 삼총사’, 오르골 시연 및 연주회, 거리의 악사의 흥겨운 아코디언 연주, 주말 특별 마술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유럽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유럽 전통 의상과 동화 속 주인공 의상을 입고 행진에 참여하는 ‘마리오네트 퍼레이드 체험’을 비롯해 줄인형 마리오네트를 직접 조종해 보는 ‘나도 마리오네트 조종사’, 대본을 보며 무대에서 짧게 인형극을 만들어보는 ‘기뇰 체험’ 등이 있다.

‘마리오네트 퍼레이드 체험’은 주말 오후 2시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자에게는 쁘띠 프랑스 기념엽서와 어린왕자 볼펜 등을 준다. 인기 상설 프로그램인 ‘석고 아트’, ‘에펠탑 석고방향제’, ‘어린왕자 석채화’ 등 아트체험도 할 수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