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7월 4일, 임신한 프리다는 디트로이트에서 헨리 포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게 됩니다. 유산 후, 심각한 우울증 상태가 된 프리다는 보고 그릴 수 있도록 자신의 죽은 태아를 요구했습니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의학 서적에 있는 태아의 삽화들을 제공했고, 그녀는 삽화들을 보며 작품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프리다의 작고 무력한 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배는 여전히 부풀어 있고, 그림의 오른쪽, 침대 머리 윗부분에는 달팽이가 있는데 이것은 낙태의 느린 과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유산 이후 프리다는 미술사상 전례 없는 걸작들을 연달아 그려 냈습니다.
날짜·장소: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주최: 동아일보사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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