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시원하게]7월에 떠나는 여름여행, 여기 어떨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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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7월에 가볼 만한 곳’ 6곳 선정

전북 고창군 장호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
전북 고창군 장호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
한국관광공사는 ‘어촌이 있는 해변 풍경’이라는 테마하에 2016년 7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신나는 갯벌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고창 구시포(전북 고창군)’, ‘기암·항구·해변이 멋진 여름 바다로 떠나다, 주문진 아들바위(강원 강릉시)’, ‘풍력발전기 도는 갯벌에서 ‘바지락 한 움큼’, 안산 탄도(경기 안산시)’, ‘관동팔경길 따라 울진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경북 울진군)’, ‘여자만 너른 갯벌을 끌어안은 소박한 어촌, 여수 섬달천(전남 여수시)’, ‘자그마한 해변에 재미 한가득, 태안 어은돌(충남 태안군)’ 등 6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1. 신나는 갯벌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고창 구시포=해수욕과 갯벌 체험으로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 물놀이 장소로 최적이며, 해변에서 백합도 잡을 수 있다. 구시포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계속 북쪽으로 가면 장호어촌체험마을에 닿는다. 장호에서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모래밭이 4km나 이어져 ‘고창 명사십리’라고 불린다. 문의 고창군 문화관광과 063-560-2456

2. 기암·항구·해변이 멋진 여름 바다로 떠나다, 주문진 아들바위=동해를 대표하는 강릉은 크고 작은 항구와 해변이 즐비해, 발길 닿는 곳 어디든 경치가 그림 같다. 주문진항 조금 위에 있는 소돌항과 아들바위공원은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기이한 바위가 해안을 따라 줄줄이 이어진다. 문의 강릉시 문화관광과 033-640-5131

3. 풍력발전기 도는 갯벌에서 ‘바지락 한 움큼’, 안산 탄도=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해변 풍경과 갯벌 체험 마을이 어우러진 곳이다. 섬을 배경으로 바지락을 캐는 아이들의 미소가 천진난만하다. 누에섬까지 갈라진 바다 사이를 걷는 경험, 서해안의 보드라운 진흙 속에서 조개 등을 캐는 신나는 체험이 탄도 인근에서 가능하다. 문의 안산시 관광과 031-481-2722

4. 관동팔경길 따라 울진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울진은 삼림욕과 해수욕, 온천욕이 가능한 천혜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멀고, 덕분에 원시적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다. 망양정에서 월송정까지 이어지는 관동팔경길(25km)은 울진의 해변을 대표한다. 문의 망양정 054-789-6921, 울진군 문화관광과 054-789-6902

5. 여자만 너른 갯벌을 끌어안은 소박한 어촌, 여수 섬달천=여수시 소라면에는 달천마을이 둘이다. 하나는 육지에 있어 육달천, 다른 하나는 섬에 있어 섬달천이라 불린다. 섬달천 주민에게 마을 앞뒤로 마당처럼 펼쳐진 갯벌이 선사하는 꼬막, 바지락, 굴은 큰 보물이다. 요즘은 새꼬막 산란기를 맞아 종패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문의 여수시 문화관광과 061-659-3876

6. 자그마한 해변에 재미 한가득, 태안 어은돌=어은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자그마한 어촌의 편안함, 갯벌이 주는 재미, 자연이 안겨주는 아름다운 풍광이다. 밀물과 썰물 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안면암, 안면송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 시인의 흔적을 더듬어보는 천상병 시인 옛집, 헤매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안면도미로공원까지 어은돌과 함께 가볼 만한 곳도 많다. 문의 태안군 관광진흥과 041-670-2772

이정원 기자 jw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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