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차소용&메조소프라노 류현수 듀오리사이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3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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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차소용과 메조소프라노 류현수의 듀오 리사이틀이 6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의 대표 작곡가들의 곡을 고루 배치했다.

소프라노 차소용은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윌리엄 텔, 돈 조반니, 아이다 등 수회의 오페라에서 배역을 훌륭히 소화했고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의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또한 스페인 그랑 카나리아 정부에서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영예(Honor)상을 세 차례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명성을 드높였다.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조소프라노 류현수는 독일 마리팀 성악콩쿨 1위와 관객상, 뤼벡 국립음대에서 주최한 포셀 음악콩쿨 최고연주자과정 전 부문 중 대상, 이탈리아 가에타노 프라스키니 국제 콩쿨 1위없는 2위, 쥴리엣타 시묘나토 국제성악콩쿨 2위, 살레 국제성악콩쿨 3위 등 유수의 콩쿨에서 입·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독일과 국내 주요 홀에서 일 트로바토레, 리골레토, 카르멘, 아말과 밤에 온 손님들, 구레네시몬 등 다수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폭넓은 레퍼토리로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해 깊은 성량을 통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스위스에서 조세프 바이글의 오페라 ‘Bergsturz’에 20여회 주역으로 출연했다. 독일에서는 그라운의 오페라 ‘Montezuma’, 야나첵의 오페라 ‘Osud’의 주역으로 호연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다수의 오페라 주역과 알토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클래식 음악의 보편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한세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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