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제3인류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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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제3인류’ 완결 편

제3인류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열린책들)=다음 세대의 출현을 다룬 베르베르의 소설 완결 편으로 5, 6권이 나왔다. 인간의 손에 의해 새로운 인류가 창조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들의 사회는 어떤 모습이 될지 등을 펼쳐 보인다. 5, 6권에선 한국인 여성 고고학자가 등장한다. 각 권 1만3800원.

호메로스의 질문과 후대 문학 탐구

고전-인간의 계보학
(임철규 지음·한길사)=영문학자로 ‘인간 존재의 비극적 현실’을 탐구해온 저자의 저작집 7권이자 마지막 권이다. 호메로스가 그리스 비극에서 던진 질문이 셰익스피어, 카프카, 정지용을 비롯한 후대 작가들의 문학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탐구했다. 3만3000원.

저성장 시대의 새 비즈니스 모델

제로 시대: 살아남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김남국 지음·비즈니스북스)=동아비즈니스리뷰(DBR) 편집장인 저자가 제로 금리, 제로 성장이 고착화하는 시대에 애플, BMW 등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 기업을 살펴본다. 생산자 가치에서 고객 가치로, 이성에서 감정으로, 표준화에서 개성으로 전환하라고 말한다. 1만4500원.

한국 사회 속 ‘엄마 노릇’이란…

엄마도 아프다
(나임윤경 외·이후)=여성학자 7명이 한국 사회 속 ‘엄마 노릇’을 주제로 글을 썼다. 다른 사람을 보살펴야만 인정받을 수 있고 아이가 성공하지 못하면 무기력해지는 한국 엄마들의 맹점을 지적하며 엄마와 아이, 사회에도 이로운 새로운 엄마 노릇에 대해 고민한다. 1만5000원.
#제3인류#고전#제로 시대#엄마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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